랍스터와 대게 세트를 맛있게 먹고. 맥주도 한 잔 해서 머리가 핑 돌기 때문에 오늘은 좀 일찍 자기로. 조승우 배우 칭찬도 많이 했고. 큰 제작자도 당연히 인정하는 천부적 재능도 확인 완료. 배급사와 업계 상황은 인위적으로 안 되는 거니까 순리대로 풀리기를 바라고. 중요한 건, 조승우라는 배우 재능이 너무 아깝고 귀해서 오래 오래 명배우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 약간 더 욕심을 부리면 세계 무대에도 꼭 진출했으면. 만약 그 과정에서 작게라도 도움될 일 있으면? 서포트할 의사 200%. 그러나 오늘은 일단 자야해. 너무 너무 졸리니까... 아웅...

보는 내내 몰입해서 보느라 정신 없었어요. 너무 재밌었고 조승우님은 연기는 정말…훌륭하다 대단하다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어요. ????????

랍스터를 맛있게 얻어 먹으면서 트리플 천만제작자에게 선배가 샘을 낼만큼 조승우씨 칭찬을 하고 오겠습니다. 훗훗

영어 발음이 굉장히 정확한데요?? What kind of fool am I? 언뜻 들으면 원어민 배우가 부르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확실히 여러모로 재능이...

새벽 1시 반에 집에도 아직 못 가고 일하고 있는데 비까지 오다니... 전에는 이런 날이 하도 많아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지금 보니까 이것도 잘 사는 모양새는 아닌 것 같아요. 맨날 일하고 노력하고 참고 반성하고 그런 것밖에는 할 줄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네요. 화가 나도 맨날 조용히 혼자 삭히는 것도 신기하고. 이건 뭐 AI 같기도 하고... 햄릿 볼 때 사람들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울어본 것도 처음이라 마음이 편했는데... 힘든 거 티 내면 안 되니까 익명 게시판에 이런 글이나 쓰고 있고. 누구한테나 친절하고 잘 하고 영리하고 항상 그래야 되는데 난 왜 그래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나처럼 타고난 천성이 곰 같아야 가능한 생활이지 웬만한 사람들은 숨 넘어갔을 듯. 햄릿 3주 반의 경험이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