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네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공연으로 만나니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았었는데, 따로 무대에 단이 없어서 배우 분들을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답니다

책 두권을 잘 섞어서 이질감 없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노래도 좋고 재미포인트도 잘 살리고! 어른도 너무 잘봤네요????

이모의 추천으로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4월5일 2시 공연을 예약했어요. Kt맴버쉽 공연에서 예매했고, 이모, 조카 모두 5명이 총출동~♡ 차안에서 6살 아이는 슈퍼 거북, 슈퍼 토끼 책봤는데 "빨리 보고싶어. 거북이 토끼 뮤지컬!!예~"라고 외치며 두근거림을 표현하던 아이었어요ㅎㅎ 공연장앞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거북이와 토끼 등신대!!찰칵 사진도 찍고 입장하여 공연을 관람했어요. 공연을 보는 내내 재빨라와 꼬물이를 응원하며 몰입하던 3살,6살 아이들이었어요. 장면마다 바뀌는 사운드,등장인물,배경 등 너무 신기하고 어린이 뮤지컬이 퀄리티 또한 너무 멋지더라구요. 이모의 추천이유를 다시 한번 알게되었자요^^ 어른인 저희들도 몰입하어 재미있는데 아이들 눈에는 얼마나 더 재미있고 신기했는지 공연을 멋지게 만들어주시던 배우님께 큰박수로 호응하던 아가들이었어요ㅎㅎ슈퍼토끼, 슈퍼 거북이 책이 각각 나뉘어있어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로 각자의 입장을 담을수있을까 했는데 아이가 직접 보며 느끼는 모습에 너무 신기했어요. 그만큼 공연에 자연스럽게 재미 뿐아니라 몰입력, 지혜를 녹여낸 공연이 아닐까 싶었습니다ㅎㅎ 1시간 동안 집중해서 보던 6살 아이가 공연 끝나고, "엄마, 이모 1등이 중요한게 아니라 행복이 소중한거래. 나는 1등이 중요한건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거잖아~너무 재밌었어"라는 아이의 말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와 꼬옥 안아주었답니다ㅎㅎ 직접 겪는 경험이 중요해서 엄마,아빠,이모는 항상 지원하기로 이번공연을 보고 또한번 다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