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신하늘-백송이-박건우 가장 먼저 이전과 다른 건 소품인 침대이다. 침대가 쿠션감 있게 더 짱짱해졌다. 화살표가 하나 사라졌고, 큰 웃음포인트가 없어져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웠다. 그러나 바뀐 연출이 상황적으로 더 매끄럽긴 하다. 여담으로 이전 시즌에는 한 번도 김과장을 못해봤는데, 이번 시즌 첫 공연에 김과장도 하고 선물도 받아서 재미있었다. 신선한 경험이고 짧았지만 무대 뒤편도 볼 수 있어서 추억이었다! 정의진 배우는 이전 시즌에 승준으로 만나보았다. 이번에는 현승 역이었는데, 웬걸 현승 역할이 더 잘 어울렸다. 아리송하면서도 좋았던 부분이 하나 있는데, 윤정과 현승의 관계가 뭔가 이전 시즌보다 더 절절해진 것이다. 신하늘 배우는 이 전 시즌이나 이번 시즌이나 정말 찰떡으로 잘 어울리는 배역이 윤정 역할이다. 다만 조금 더 귀여워진 거 같다. 그리고 뭔가 이 전 시즌에서는 화를 낼때 디테일한 연기가 분노를 참다가 터트리는 부분에서 좋았는데 이번 시즌은 화를 낼때보다. 차근차근 들어주는 역할할 때 더 디테일이 보여서 좋았다. 타고난 게 아니라면 운동을 정말 많이 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몸선인데, 승준에게 매달릴때 내 뒷열에 있던 커플 중 여자분이 '와 여주 분 코어 봐' 이러면서 감탄하는데, 사람 다 생각이 비슷하구나 생각했다. 백송이 배우는 뭔가 얼굴이 닮은 건 아닌데, 윤정의 동생인 윤미 역할할 때 신하늘 배우랑 닮은 모습이 느껴졌다. 자매인데 한쪽은 엄마 닮고, 한쪽은 아빠 닮아서 얼굴은 다른데 자매라서 또 닮은 느낌. 이런 느낌은 이 전 시즌에 윤정-윤미 자매에서는 못 느낀 점이다. 이런 부분이 새롭게 다가워서 좋았고, 소연 역을 할 때 뭔가 더 제일 밝은 소연 같아서 좋았다. 승준 역의 박건우 배우는 사투리도 잘하시고, 성우를 꼭 겸업 하시길 바란다. 꼭 재능을 발휘하시길 바란다. 목소리와 발성이 확확 바뀌는데 또 자연스러운 점이 너무 큰 재능이다! 의외로 하이힐이 어울리는 사람인데, 배우님 킹키부츠 도전 어떤가요?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연극으로 다시 보니 꽤나 새롭더라구요. 지루할 틈 없이 장면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어 정말 재미있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특히 현승역에 공택윤 배우님, 연기하실 때 열정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압도당하는 느낌이였어요. 앞으로도 흥하시길 응원합니다!

재미있어요

데이트 코스로 추천

영화의 내용과 비교하면서 연극을 봤구 연인이랑 같이 보니 더 재밌는거에요! 재밌는 상황도 많구 그래서 한번 더 보고 싶을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