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오랫만에 느껴본 따뜻하고 감동적인 공연

봐도봐도~~ 또 봐도 재미있는 공연입니다~~

3년 전 미국에 녹음하러 가시기 전 마지막 공연이 최고의 하루 여수 공연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녹음하러 가시는 길에 힘 실어드리고 싶어서 공연 당일 아침에 갑자기 예매해서 멀리서 달려갔었던 공연이었는데... 3년 만에 다시 여수, 눈 앞에 펼쳐진 바다가 너무 예쁜 그 공연장에서 다시 공장장님 공연을 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제게는 무적이나 끝장이나 환니발이나 회고전 같은 몇 번의 인생공연이 있었지만 당원바콘 여수 공연이 아마도 최고의 인생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너무 멀리 도망가서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행복이라는 감정이 이런 거였었구나... 느꼈던 시간들... 공장장님께서 일러주신 말씀대로 운동하고 체력기르고 신선한 음식 먹고 죽지 말고ㅠㅠ 다음에 또 만날 날을 기다려보려 합니다... 영원한 나의 우주이신 공장장님을 위하여 이 밤, 세 가지 소원의 첫 번째 소원을 빌며...

서울에서 여수까지. 공연보러 달려간 보람이 있는!! 보람뿐만 아니라 선물도 받아온 것 같은
정말 내가 원하는 모든 기쁨 행복 설렘이 다 있는 공연. 행복해지려면 이승환콘서트를 보면 됨!!

제가 원하는 바로 그 콘서트 였습니다!
즐거웠어요~ 서울 앵콜에서 또 만나요 ^^